북한 김정은 건강 이상설 대역, 김정일 10주기 최근 근황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건강이상설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전 김정일 10주기 추모대회에 모습을 비춘 김정은의 최근 모습은 생활고에 의한 다이어트 때문인지 심각하게 초췌해진 늙은 얼굴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화제입니다.

과연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 건강 이상설은 무엇때문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 건강이상설-썸네일 — 김정일 10주기 공식석상 최근 모습에 비해 한 달전 얼굴이 많이 다른 김정은의 늙은얼굴-김정은 건강이상설 썸네일

자꾸 붉어지는 김정은의 건강이상설, 왜 일까?

북한 국방위원장인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공산주의 특성 상 집권 내내 평균 6~7kg씩 체중이 증가해왔던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1984년생 올해 38살의 젊은 나이인데도 수차례 건강이상설이 불거졌었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처음 돈 것은 지난 7월, 공식석상에서 20kg가량 체중이 갑자기 줄어버린 모습을 나타낸 후부터였습니다.

한창인 나이에 북한 내부 군 시설이나 병기 공장 또는 병원이나 육아원 할 것 없이 가리지 않고 담배를 태우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줄담배를 좋아하고 음주를 상당히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집안 내력, 건강이상은 가족력이다!

음주와 줄담배를 즐기는 사람은 비단 김정은 위원장만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이따금씩 나오는 제일 큰 이유는 아무래도 유전적인 요인, 집안 내력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할아버지였던 김일성은 1994년 향년 82세에 심근경색으로 사망을 한 이력이 있고,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3년 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심장병의 경우에는 가족력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북한 김정은도 유의해야 할 지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북한 수뇌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왔던 미국 해군분석센터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도 머지않아 김정일과 김일성 같이 뇌졸중이 올 것이다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의 늙은 노화 얼굴은 가족력이 아닌 단순 합병증 다이어트 때문?

일부에서는 북한 김정은의 노화 얼굴을 합병증으로 인한 체중 관리 실패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집권 당시부터 고도 비만이었던 김정은은 당뇨, 고혈압과 같은 단순 합병증으로 인해 체중이 줄었을 가능성도 일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판정 10년 후 합병증이 발생되고 그중 제일 치명적인 것은 심혈관 질환의 합병증으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사망원인 절반 이상이 뇌졸중, 심근경색증, 동맥경화 등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김정은 대리인 대역설? 탐사보도 세븐의 김정은 행동묘사 분석

일본 도쿄 신문과 미국 글로브 잡지사에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대역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본은 북한 정권 수립 73주년을 맞아 공식석상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살 빠진 모습과 좋아진 혈색 등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그 가능성에 초점을 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비밀스럽게 쿠데타를 일으켜 김정은을 축출해버렸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방영 되었던 행동 분석 전문가의 분석 내용입니다.

탐사보도 세븐 취재진은 김정은의 대역설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서 행동, 안면, 영상 등의 다양한 분석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한 명의 행동 분석 전문가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의 김정은 위원장의 행동 영상을 분석하고서 그의 행동에는 특유의 습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면 분석 전문가의 경우에는 그의 얼굴에서 일정한 특징이 포착되었다고 분석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목소리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김정은 건강이상은 대역설이 원인이다 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사진, 각종 전문가들이 김정은의 행동을 분석하고 관찰하고있다. — 김정은 건강이상설 대역설 관련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中발췌

북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은 비단 한반도에만 영향이 미칠 리 없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이긴 하지만 최근 눈에 띄게 노화가 온 늙은 얼굴로 공식석상에 나타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는 북한 내부 권력과 남북관계, 나아가서는 세계 국제의 판도가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김정은의 건강 문제는 북한,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운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김정은이 만약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어떤 영향이 갈지 미리 예측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김정은 사망 시 한반도 안보 불안 증가로 외국자본들이 해외로 다시 빠져나갈 소지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증시가 휘청일 수 있습니다.
과거 2011년 김정일 사망 때, 전방지역은 항시 경계태세가 발령된 적이 있습니다. 핵무기 발사 또한 가능성은 다분하다고 보입니다.
김정은 사망 시 여동생인 김여정이 바로 후임자가 되어 독재 세습, 정권 교체에 대한 불안함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북한의 중앙위원회 최고회의가 열렸을 때 김정은의 사망 이유로 통치 불가 시 모든 권한을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